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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잡담

백신 접종 전에 비타민 수액을 맞았다.

지난주 금요일 2시에 백신을 맞았다.

 

1차 때처럼 시간에 맞춰 병원에 가서 자리에 앉아서 맞고 앉아있다 나가면 되는 쉬운 과정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아무래도 백신 맞고 죽은 사람 얘기가 계속 들리는 와중이기도 하고, 가족 중에서도 화이자 부작용이 좀 세게 온 사람이 있다 보니 그렇게 맘 편하게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오전에 힐락의원을 예약해뒀다. 백신 맞는다는 얘기를 하니 그러면 수액을 맞는 것도 괜찮대서 그렇게 함.

 

다른건 그냥 수액같았는데 아연 맞을때가 엄청 아팠습니다. 원래 그렇대서 그런가보다함.

뭘 맞았는지는 [힐락의원 블로그] 참조

 

수액 말고도 이거 저거 여쭤봤다. 지금 먹는 영양제 중에 더 먹거나 뺄 게 있는지 등등...

 

당연한 얘기지만 영양제를 뺄 필요는 없다고 하셨고, 더 먹는 것도 비씨는 평소 먹던 것에 2~3배 정도, 비씨 빼고는 더 먹을 필요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래서 당분간 비타민C를 더 먹기로 했다. 아침저녁 한알씩 하루 2g 먹던걸, 메가도스 수준으로 아점저밤 2알씩 8g 먹기로 했다. 원래 이 정도 먹으면 장내 한계를 넘어서서 설사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별 반응이 없는 걸 보면 당분간은 계속 이만큼씩 먹어야 할 것 같다.

 

이렇게 나름 대비를 해서인지 1차 때보다 몸살은 더 짧게 지나가서 좋았는데 왜인진 몰라도 겨드랑이가 아프다. 다행히 냉동고기를 인터넷에서 주문한 게 있는데 아이스팩이 같이 와서 냉찜질을 하니까 좀 낫다. 이건 그래도 흔한 부작용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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