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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손 놓은지 2년된 사람의 바이브 코딩 모험기 3편 — 캐시 문제로 OMC를 지웠다
서론지난 글 에서는 본업과 개발을 병행하려고 만든 작업 흐름을 정리했다. 인터뷰로 기획하고, 코덱스가 검토하고, 구현과 리뷰가 알아서 돌다가 막히면 텔레그램으로 연락 오는 구조였다. OMC에 개인 지침과 스킬을 이거저거 덧붙여서 쓰고 있었다. 한달쯤 뒤에 플러그인을 지웠다. OMC 훅이 캐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의심됐고, 지운 뒤에는 실제로 캐시 미스율이 크게 낮아졌다. 기획하고 구현하고 리뷰하는 흐름은 대부분 남겼다. OMC를 제거하면서 내가 쓰던 기능 중 어떤 것이 플러그인에 의존하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것은 따로 옮기는 복잡한 과정이었으나 일종의 바이브코딩 튜토리얼로써 재미가 있었다. 캐시가 자꾸 깨지고 있었다시작은 토큰 사용량이었다. 밤에 일을 하나 시켜놓고 자러갔다 왔더니 클로드 x20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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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손 놓은지 2년된 사람의 바이브 코딩 모험기 2편
서론지난 글에서 끝에 두 가지 실패를 이야기했다. 두 번째 버전이 욕심으로 인해 첫 버전에 비해 기능이 너무 커졌다는 거랑, 리뷰 루프가 끝없이 길어져서 PR 하나에 코덱스 리뷰가 18번 돌았다는 거였다. 그때 "이건 구조가 지금처럼 정립이 안 돼서 그렇다"라고 변명처럼 적어뒀는데, 그 얘기를 하려고 한다.그 얘기를 하기 전에, 상황이 좀 바뀐 것부터 얘기를 하면... 그 사이에 AX(AI 전환) 쪽 일에 본격적으로 투입됐다. 그렇다고 원래 본업이 없어진 것도 아니라서, 둘을 동시에 쳐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만약 내가 계속 들여다봐야 하는 구조였으면 때려치워야 했을 거다. 그런 이유로, 이 워크플로우는 나의 최소한의 관여로 기능이 개발되도록 고안한 형태이다. 먼저 도구부터. 그때 claude.md랑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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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위해선 블로그 / 깃허브를 평소에 관리해야한다.
서론어느 날 사무실 근처 식당을 찾아보니 어떤 식당이 며칠 사이에 블로그 리뷰가 열 개쯤 달려있다. 살면서 먹은 짬뽕 중 국물이 가장 맛있다거나, 인생 맛집이라거나... 이런 집은 당연히 안 간다. 리뷰가 멀쩡해 보여도 '이거 급하게 만든 거 아닌가...' 싶은 의심이 먼저 든다. 어쩌다 남의 이력서를최근에 갑자기 웹 레쥬메(그리고 블로그나 깃허브)를 검토하는 일을 맡게 됐다. 문제는 내가 인사 쪽 일을 해본 적도 없고, 내 팀에 사람을 직접 뽑아본 적도 없다는 거였다. 거기에 코딩도 손 놓은 지 한참 돼서 해동중이었는데, 그냥 코딩 좀 해봤다는 이유 하나로 남의 이력서에 평가를 하는 입장이 됐다. 기준을 뭘로 잡아야 하나 며칠 고민했다. 깃허브 잔디가 어떻고 기여도 그래프가 저렇고... 암만 고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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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손 놓은지 2년된 사람의 바이브 코딩 모험기
서론블로그 글이 대부분 프로그래밍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나는 코딩을 한지 몇 년 되었다. 마지막으로 내 손으로 직접 코딩한 게 업비트 코인 자동 거래 프로그램을 다시 구현할 때니까... 24년 여름쯤에 짠 게 마지막이다. 이유는... 통신공-네트워크 엔지니어라는 42서울에서 열심히 배운 것과 전혀 다른 루트를 탔다거나... 등등 여럿 있지만, 이건 결과이고, 가장 큰 원인은 불면증이었다. 코딩을 하면 알 수 없는 불면증에 시달려서, 관련 직군에 오래 근무하면 정신병자처럼 살다가 못 견디고 퇴사하는 삶의 반복이었다. 그래서 병원가서 불면증 약도 타먹어 보고, 힐락의원이라고 대체치료 전문 병원도 다녀봤지만(수액 라인 빼는지도 모를 만큼 깊게 잠잔적도 있음) 도저히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었다.코딩을 그만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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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네트워크 과제 8 - VPN(VRF) 와 MP-BGP 학습
개요이번 과제는 vpn(cisco에서는 vrf)을 사용하여 같은 장비를 타지만 서로 분리된 망을 구성하는 과제이다. a1 P a2 \ / \ / b1 - PE PE - b2 / \ / \ c1 P c2 이런 환경에서 a1-a2, b1-b2, c1-c2 간은 통신이 되면서, a/b/c 상호 간은 통신이 안되도록 구성하면 된다. 즉, a1-a2는 핑이 되면서 a1-b1으로는 핑이 안되도록 하면 되는 과제이다. 단 a/b/c의 고객사 측 장비(이하 CE)에서는 최소한의 설정만 들어가도록 구성해야 하며, a-PE는 static으로, b-PE는 ospf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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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서울] 넷프랙티스(netpractice). 놀랄 만큼 쉽고 믿기 힘들 만큼 재미있는 과제.
서론 제목처럼 정말 쉽고 재미있는 과제였다. 사실 평가를 하면서 보니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조금 있어서 쉬웠던 것 같기는 한데,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사람도 2~3일 정도 공부하면 통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평가를 하면서 느낀 게 네트워크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아예 문제 자체가 무슨 의미인지 모를 수도 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네트워크를 처음 듣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계획이지만 잘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실제와 조금 다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ex. 스위치의 역할을 공유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거나) 평가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15분짜리 평가지만 네트워크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같이 이야기해야 하기 때문에 한 시간 정도 잡는 게 더 알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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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최고의 ETF / 잼투리
원래 많이 보던 유튜버인데 사실 책을 낸지도 모르고있다가 영풍문고 베스트 목록 계속 훑다가 발견해서 급하게 매수했다. 사고나서 최근에 영상 올린걸 보니 영상 다 본 사람은 굳이 살필요 없대서 잠깐 고민하다가 그래도 한번 보려고 주문취소를 하진 않았다. 보고나니 그 말대로 기존 영상을 전부 봤다면 특별할것이 없는 내용이긴 했다.(정확히는 https://youtu.be/X-9Y3yuKVCA?si=wwG0lo7G6316PQNE 영상의 내용을 책으로 풀어쓴 느낌이었다. 제목이 같기도 하고) 물론 이렇게 다시 본건 오랜만이기도 하고, 유튜브보다 지면으로 설명하는게 좀 더 쉬운 부분들도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선 좋았다. 책 읽고 영상 보다가 삘받아서 포트폴리오 한번 더 엎었다. 올해 두번째인가 그런거같은데...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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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서울] 미니쉘(minishell) 파싱, 그 후회와 참회의 기록.
서론 라 피씬 이후에 처음으로, 코드에 한이 맺히고 내가 이 길을 가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한 번씩 들 정도로 힘든 과제였다. 평소와 달리 코드의 깔끔함을 추구하지 못하고 3천 줄이 넘는 코드를 리팩터링 할 엄두가 안 나서 그냥 제출했다. 가장 크게 실수했다고 생각한 부분은 코드를 짤 때 처음부터 norminette 규정을 생각하고 만들었어야 했는데, 먼저 코드를 만든 다음에 노미넷을 지키려고 한 부분과 구조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바로 갈아엎었어야 했는데 계속 하나씩 수정하다가 나중에는 갈아엎기도 애매하고 계속 수정하기도 애매한 구석에 밀렸던 게 후회된다. 그런데 지나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이런 부분들이 결국 내가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부분들을 중심으로 미니쉘 과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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