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의 A. D. 영어학습법 / 정철

 

서론

https://youtu.be/ZLBWkK9MhX8?si=tyJ6lIRJ8oz5DRAl

 

 

집에 누워서 유튜브를 보다가 이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정철...? 어디서 들어본 사람인데...'라는 생각에 책을 찾아서 보게 되었다. 

 

 

밀리의 서재 내 분류가 종교여서 맞게 찾은 건가 했는데 영어 학습법이 맞긴 하다. 종교로 분류되어 있는 것도 납득이 가는데... 이건 후술 

 

소개

위 유튜브 영상에서도 책과 비슷한 내용이 언급되는데, 영어를 단어단위로 읽는 게 아니라 여러 단어의 덩어리인 청크(http의 청크드 메시지와 같은 의미긴 하다)를 한 단위로 읽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점에 대해 얘기하고, 그를 위한 청크의 종류와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좋았던 점은 이 청크에 대한 분류가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었다. 본문에서는 청크를 기본문(주어+동사+a), 전명구(전치사+명사), 준동사(to부정사, -ing, 과거분사), 접속사 이렇게 나눠서 분류하고 각 분류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식으로 영어를 정의하고 있다. 이 부분만 여러 차례 읽어봤을 정도로 굉장히 좋았고 위 유튜브 영상을 찍은 유튜버도 청크와 관련된 영상을 여러 개 더 만들었을 정도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별로였던 점은 책에 저자의 종교적 열정이 너무 많이 드러난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청크에 대한 책을 하나 만들고, 그 책과 별개로 영어 성경 홈스쿨 및 저자 본인의 종교적 경험에 대한 책을 따로 적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청크에 대한 예시를 좀 더 많이 적은 책이 따로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종교적 경험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됐겠지만...

 

 

결론

 

https://youtu.be/zthMNMIsWW8?si=wux3A84Fxxg8gmTB

 

책의 저자는 정철어학원의 그 정철이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유명한 사람이었다.

 

개인적으로 나의 정치적/종교적 성향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분쟁을 회피하기 위한 삶의 태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종교적 내용이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그걸 제외하고 중간의 청크 소개 한 챕터만 읽어도 돈값을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적극 추천합니다.